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31번째 확진자 나온 2월18일 부터 5월20일 까지 12개 채널 빅데이터 분석
서장훈 1787건, 홍석천 1389건, 전지현 1153건, 비-김태희 부부 1043건 順

연예인들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줄이어…정보량 '서장훈' 톱
[비욘드포스트 이지율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임대료를 깎아준 건물주들이 많이 늘어난 가운데 연예인들도 이같은 선행에 잇따라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소장 김다솜)가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월18일부터 5월20일까지 연예인들의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 여부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조사 대상 채널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로 대한민국 내 웬만한 뉴스와 커뮤니티내 국민들 의견은 광범위하게 집계된다.

집계 결과 착한 임대인 운동 연관 정보량이 100건 이상인 연예인은 모두 13명이었다. 이 가운데 6명은 부부이다.

이 기간 서장훈이 1787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홍석천 1389건, 전지현 1153건, 비-김태희 부부 1043건, 원빈-이나영 부부 870건, 이효리-김상순 부부 835건, 박은혜 757건, 기안84 497건, 붐 338건, 장혁 313건 순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위 정보량은 사회공헌 금액이 많거나 절대 건수가 많음을 반드시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온라인상에 게재된 게시물 숫자이다.

서장훈의 경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10% 인하했다. 서장훈은 코로나19 확산 및 방지 관련 도움이 필요한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홍석천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지목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에 일찌감치 동참했다. 홍석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임시 휴업 중인 이태원의 가게를 필요한 이들에게 무상 대여한다는 파격 제안도 내놓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지현은 서울 강남구 빌딩에 입주한 임차인을 상대로 3~4월 두 달간 임대료의 10% 감면을 시행했다. 전지현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1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비(정지훈)는 임차인들에게 임대료 50%를 인하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후 인하를 단행했다. 비의 아내인 배우 김태희도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인근 건물의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 내렸다.

원빈·이나영 부부도 자신들이 보유한 건물의 임대료를 3~4월 두 달간 50% 인하했다.

이효리는 남편 이상순과 공동 명의로 매입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3월 월세를 받지 않았다.

박은혜 역시 임차인에 대해 지난 3월 임대료를 아예 받지 않았으며 기안84(김희민)도 석촌동에 있는 건물 임대인들에게 3월과 4월 임대료 20%를 내렸다.

붐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서울 후암동 소재 건물 임대료를 2개월 간 50% 인하했다.

장혁도 임차인들을 돕기 위해 2개월 동안 임대료 20% 감면을 결정했다. 장혁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방지 및 피해 극복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빅데이터 검색 결과 많은 연예인들이 임대료 인하 및 기부 등으로 국난 극복을 위한 선행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