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우주센터를 출발한지 19시간만에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킨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스페이스X 팰컨9호가 3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와 로버트 벤킨이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스페이스X 팰컨9호가 30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고 있다.
<뉴시스> 미국 민간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 엑스'가 개발한 첫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31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했다.

31일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소속 우주비행사 로버트 벤킨, 더글러스 헐리를 태운 크루 드래건은 이날 오전 10시16분께 ISS에 도착했다. 같은달 30일 오후 3시22분 미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케네디 우주센터를 출발한지 대략 19시간이다.

로버트 벤킨과 더글러스 헐리는 ISS에서 최대 4개월을 보낸 뒤 크루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미국이 자국 우주선으로 ISS에 우주 비행사를 보낸 것은 9년만이다. 미국은 2011년 우주 왕복선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또 민간 우주선이 ISS에 도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크루 드래건은 우주 개발에 민간 기업이 본격 참여하는 상징으로 받아들여진다.

NHK는 이번 발사는 크루 드래건의 마지막 시험으로 모든 시험 비행이 성공하면 운용단계에 들어간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8월30일 발사될 1호기에는 일본인 우주비행사가 탑승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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