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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말 못할 고민, 민감한 Y존 케어… 여성청결제 사용 시 성분과 사용법 꼼꼼히 확인해야

승인 2020-06-03 15:00:00

말 못할 고민, 민감한 Y존 케어… 여성청결제 사용 시 성분과 사용법 꼼꼼히 확인해야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높아지는 기온과 습한 날씨. 여름이 오면 증가하는 여성들의 말 못할 고민이 있으니 바로 Y존 케어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것이 그 이유다. 뿐만 아니라 여름철 생리 기간에는 하루 종일 접촉하는 생리대로 인해 찝찝함과 함께 사타구니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Y존 관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는데, 가장 먼저 신경 써야하는 부분은 속옷이다. 나일론과 같은 합성 섬유 재질의 속옷은 열과 습기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가급적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의 속옷이나 하의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유익균을 챙겨먹는 것도 좋다. 여름철에는 질 내 유익균 부족이 원인이 되어 세균성 질염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외음부 냄새나 가려움증 등이 고민이라면 여성청결제를 사용해 Y존의 청결을 관리해줄 필요가 있다. 여성청결제는 질 내부에 삽입하는 질세정제와는 달리 외음부의 표면을 세정하는 클렌징 제품으로, 질 내부를 자주 세척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청결제를 이용해 외부의 분비물만을 제거하는 것이 올바른 관리법이다.

청결제를 선택할 때에는 외음부에 직접적으로 닿는 제품인 만큼 여성청결제 성분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좋다. 뷰티 스토어의 여성청결제 인기 순위를 참고하되, 인공 향이나 인공 방부제, 인공 설페이트 등 화학 성분이 함유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피부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약산성 세정제를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리스킨코스메틱스의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에서 출시한 ‘TS 포밍 워시’는 90% 이상 자연 유래 성분을 담아 와이존 케어는 물론 바디 클렌저 대용으로도 활용 가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약산성의 여성청결제 PH로 건강한 Y존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

코코넛과 야자유에서 유래한 계면활성제가 함유되어 촉촉한 거품을 형성하며, 민감하고 예민한 부위를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효과가 있어 매일 사용해도 부담이 없는 약산성 여성청결제다. 여자들은 물론, 만 4세 이상의 용변 관리가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유아청결제로 사용해도 무방하다.

전문가들은 “Y존의 청결이 중요해지는 여름철, 적어도 주 1-2회 정도는 여성청결제를 이용해 Y존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권한다”며 “사용 시에는 여성청결제 사용법을 꼼꼼히 확인 후 사용하도록 하며, 사용 후에는 외음부가 습하지 않도록 통풍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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