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보다 견고한 이종장기이식 원스탑 플랫폼 구축 추진

제넨바이오, 미디움과 전략적 협업 위한 60억 투자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이종장기 산업 선두기업인 제넨바이오가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 전문기업 미디움과의전략적 협업을 통해 바이오분야 블록체인 기술도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넨바이오(GenNBio Inc.)는 지난달 29일 미디움과의전략적 협업체제 추진을 위해 총 60억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 미디움은 제넨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바이오분야의 임상데이터와 의료데이터처리 등의 과정에 고성능 블록체인 솔루션활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제넨바이오가 주관하게 될 주요 내용은 ‘이종장기이식 임상적용 가능성 검증’이다. 이 업체는 25년 임상경험을 보유한 김성주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식면역, 줄기세포, 이종이식, 세포치료등의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의로 연구팀을 구성하여 다수의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2024년 448억 달러(약 53조원)로 추산되는글로벌 이종장기 및 인공장기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미래 의료분야로 손꼽힌다. 업계 관계자에따르면, 블록체인 기술이 이와 같은 의료분야에 접목된다면 헬스케어 분야를 비롯한 의료데이터의 무결성과보안성 확보가 가능하며, 이 데이터는 글로벌 의료플랫폼을 통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고성능 블록체인 가속기술에 특화된 미디움은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의 구조개선과 독자적 원천기술을 통해 블록체인전용 가속기술 개발에 매진한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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