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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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그룹이 아시아 최대 LCC(저비용항공사)인 에어아시아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는 4일 “말레이시아 국적 LCC인 에어아시아로부터 경영권과 무관한 소수지분 투자를 제안 받아 검토 중”이라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SK그룹이 에어아시아로부터 10%지분 인수를 제안 받았다.

에어아시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SK외에도 현지 은행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자본 유치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졋다.

말레이시아 정붇 에어아시아를 포함해 자국 항공사 3사에 15억 링깃(4277억원)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SK가 항공업 자체진출 보다는 항공업에서 파생된 디지털 사업 성장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검토한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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