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8(목)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피부질환 중 비슷해 보이지만 전혀 다른 질환이 있는데, 대표적으로한관종, 비립종, 좁쌀여드름, 검버섯이 있다. 피부에 오돌토돌한 작은 구진들이 올라와 겉으로 보기에는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치료가 달라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에 따른 제거가 필요한 질환이다.

한관종은 피부색 또는 홍갈색의 구진이 눈 주위에서 시작해 이마까지 퍼져 나가는 다발성 양성종양이다. 주로 눈 주위에 많이 발생하며 1~3mm 크기의 살색이나 황색으로대개 여성에게서 잘 발생한다.

비립종은 피부의 깊지않은 부위에 좁쌀만한 크기로 눈가에 주로 발생되며 흰색 혹은 노란색은 띠는 공 모양의 작은각질 주머니이다.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뉘며 원발성은 자연적으로 발생하여 뺨과 눈꺼풀에 잘생기고 속발성은피부가 손상 받은 자리에 생기게 된다.

비립종한관종 둘 다 동그란 모양과 눈 주위, 뺨 등에 나타나 비슷하게보이지만 한관종은 비립종 보다 큰 형태이며 다발적인 양상을 보인다. 피부에 몇 개 생긴 비립종의 치료는한관종 보다 비교적 쉽고 간편하다. 한관종처럼 수 십 개씩 모여 있지 않다.

이러한 한관종 비립종은 초기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비위생적인환경에서 손으로 짜내거나 잘못된 자가치료시에는 세균에 감염되고 흉터가 남을 위험이 있기 때문에 병원을 통해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한관종 치료방법으로 저통증 레이저를 활용하는 “드릴(핀홀)법”이 주목 받고있다. ‘드릴법(핀홀법)’은시술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낸 후 레이저를 이용해 한관종의 뿌리에 해당하는 한선을 제거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재발가능성을 최소화 해주며, 통증이나 시술 후 붓기가 적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붉어짐이나 딱지와 같은후유증도 매우 적다. 단, 한번에 무리하게 욕심을 내어 치료할경우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섬세한 치료가 필요하다.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오래된 한관종은 뿌리까지 치료해야 재발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하며, 요즈음은시술 후 재생테잎을 붙일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붉어짐이나 통증이 적어 긴 휴가를 내기 힘든 직장인들에게도 치료가 가능하다며, 포기 하지 말고 꾸준히 하면 거의 완치에 가깝게 치료가 가능하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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