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7.14(화)

오전 10시 여야 원내대표 회동서 최종 결정
본회의 앞서 각각 의원총회…추인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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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원 구성관련 회동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호영(오른쪽 부터)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박 의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뉴시스>
21대 국회 원(院) 구성을 위한 본회의가 29일 오후 2시로 예고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 위해 상임위 구성을 더 늦춰서는 안 된다는 판단 하에 이날 본회의를 예정대로 개의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해 전날 가닥을 잡은 절충안에 대한 양당의 입장을 재차 확인한 다음 상임위 구성 방식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여야는 지난 28일 박 의장 주재로 3시간30분가량 진행된 마라톤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진 못했으나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 법제사법위원장 쟁탈전을 벌여온 끝에 여당이 전반기 위원장을 맡는 대신 후반기 위원장은 대선에서 승리하는 쪽이 가져가는 방안까지 논의하게 됐고, 당초 '마지막 회동'으로 예고됐던 만남에서 진전을 이룬 것이다.

원내대표 회동에서 잠정 합의안이 만들어진다고 하더라도 의원총회 추인이라는 변수가 남아있다. 민주당과 통합당 모두 이날 오후 1시30분에 의원총회를 개최한다. 잠정 합의안이 추인을 받지 못하면 원구성 협상은 원점으로 돌아간다.

만약 또다시 잠정 합의안이 엎어지면 박 의장은 여당만으로 상임위를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향후 정국을 고려해 예결위원장만 우선 선출해 추경을 처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의장이 상임위별 심사 기일을 정하고 그 기한을 넘기면 예결위에서 심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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