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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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아시아나 인수 용도로 쓰려던 HCD 현대산업개발의 회사채 발행이 흥행 실패로 끝나면서 매각에 비상이 걸렸다. 인수 자금에 구멍이 난 셈이어서 이를 KDB산업은행에 요청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9일 채권단에 따르면 6일 HDC현산이 총 3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한 결과 110억원의 신청을 받는데 그쳤다.

1500억원을 목표로 했던 2년물엔 10억원이, 500억원 모집을 계획했던 5년물에는 100억원이 모였다. 1000억원 규모의 3년물에는 자금이 모이지 않았다.
금융위원회와 채권단 입장도 난감해졌다. 아시아나매각에 사활을 건 금융위와 채권단은 이번 HDC현산의 회사채 발행을 아시아나 매각 작업의 ‘부활신호탄’으로 봤다. 그러나 이번 회사채 발행이 흥행참패로 끝나며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채권단은 HDC현산이 산은과 수출입은행에 인수 자금을 요청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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