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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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CJ제일제당이 2분기 사업부별 고른 성장에서 내년도엔 쉬앙스 등 식품부문의 점유율이 상승해 4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하나금융투자는 CJ제일제당 2분기 연결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5조8198억원, 2554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5.5%증가, 2554억원 45.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국내 가공부문은 HMR 수요 확대에 따른 진천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은 고른 개선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 “해외 가공도 좋다”며 “‘쉬안즈’는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 B2B 채널 향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B2C 채널 수요 증가에 기인해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을 시현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심 연구원은 “바이오는 주요 아미노산 판가(라이신, 트립토판) 인상으로 전분기 대비 견조한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생물자원은 베트남 돈가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도 유의미한 이익기여가 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6%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분기도 코어 사업 부문(가공식품+바이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올해는 식품 부문(가공+소재)의 해외 모멘텀이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020년 식품 부문의 해외 비중(‘쉬안즈’ 포함)은 45%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심 연구원은 “특히 미국의 경우 작년 하반기부터 영업망 통합 등 ‘쉬안즈’와의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중장기 채널 교류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미국 내 저변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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