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05(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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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SI)이 스위스 화장품 브랜드 ‘스위스 퍼펙션’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해외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를 인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I는 이번 이수를 통해 해외진출 교두보를 마련해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스위스 퍼펙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스위스퍼펙션은 1998년 론칭한 최고급 스킨케어 브랜드다. 모든 제품을 스위스의 전통과 기술력에 기반해 생산하는 100% 스위스 메이드다. 최첨단 노화방지 솔루션을 개발해 유럽, 아시아, 중동 등 약 20개 국가의 최고급 호텔, 프라이빗 클리닉을 통해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한다. 주요 제품인 세럼과 크림류 가격은 50만~100만원대다.

스위스 퍼펙션의 핵심 기술은 아이리스 뿌리에서 추출한 '셀룰라 액티브 아이리사(Cellular Active IRISA)'라는 식물성 세포 재생 복합체다. 이번 인수를 통해 SI는 이 원료 제조의 원천 기술도 확보했다.

SI는 세계적 뷰티 대기업들이 유럽의 고급 스파 브랜드를 인수해 사업 확장에 성공한 것처럼 스위스 퍼펙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기업 간 거래(B2B)로 운영되고 있는 스위스 퍼펙션을 국내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에 입점시켜 글로벌 소매 시장(B2C)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3년 내 중국에도 진출해 공격적으로 사업을 키울 예정이다. 중국은 럭셔리 화장품 시장이 대중 화장품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길한 SI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스위스 퍼펙션 인수는 SI가 글로벌 뷰티 명가로 도약할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성장 가능성 높은 국내외 브랜드 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등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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