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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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LG유플러스가 코로나 19에도 2분기 들어 5G 가입자가 20만명을 돌파헤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부터 마케팅 비용도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올해 성장폭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14일 DB투자증권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3조3708억원, 영업이익 218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 각각 전년대비 8.2%, 45.2% 증가한 수치다.

신은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대면 판매부진에도 불구하고 LTE와 5G의 양호산 가입자 유치로 4~5월 가입자 순증이 20만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SKT순감, KT7만5000명 대비 경쟁력있는 수치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무선 서비스 수익이 전년대비 4.9%, 전분기대비 2.1%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축소 영향과 전년대비 완화된 경쟁으로 마케팅비용은 전분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홈미디어부문은 영화신작개봉 지연 등의 영향이 있지만, 견조한 가입자 수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년대비 7.4%, 기업은 전년동기 높은 기저효과로 –20.1%의 실적”을 예상했다.

신 연구원은 “3분기에도 양호한 신규 가입자 유치로 무선서비스 수익증가, 스마트홈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그는 “5G 누적 가입자 M/S는 24.5%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핸드셋 전체 순증 M/S는 3사 중에서 가장 높은 점이 긍정적”이라며 “게다가 비용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이익 레버리지 또한 극대화돼 3사 중 20년 연간 실적 성장폭이 가장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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