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8(목)
반월상연골파열, 병원 치료 받아야 무릎 관절 튼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웨이크보드, 윈드서핑, SUP 등 여름철 대표적인 수상스포츠 활동은 더위를 이기기에 좋은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았지만무 릎관절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몸에서 무릎관절 사이에 위치해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을 잘 움직이도록 돕는 조직인 반월상연골판은 특히 물놀이를 하다가 파열이 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을 느낄 때 단순히 타박상으로 오해를 할 수 있지만 운동중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이나 점프 동작등 무릎에 충격을 주는 동작을 했다면 파열로 인한 통증을 의심해 보아야한다.

구로참튼튼병원 관절외과 박정섭원장은 “무릎통증은 다양한 무릎 관절질병의 증상중 하나일 뿐 이것만으로 자가진단을 내리는 것은 위험하다”라고 말 하면서 “물놀이 후 부상으로 통증이 지속된다면 참지말고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크지않고 통증이 심각하지 않다면 약물치료, 주 사치료,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가능하다. 또한 4주에서 6주 정도 보조기 착용을 하면서 관절주위를 강화시키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거나 방치하다가 완전 파열까지 이르게 된 경우에는 무릎관절내시경과 같은 수술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한편반월상연골 파열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 몸 방향을 돌릴 때 통증이 느껴지 는경우, 무릎안에서 무엇인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무 릎이 제대로 펴지지 않는 경우,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나기 힘든 경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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