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슈퍼박테리아 감염 위험 해결책 탄생

옵티메드 김헌태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옵티메드 김헌태 대표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흔들 듯이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치명적인 2차 감염 슈퍼박테리아를 원천봉쇄 가능한 ‘일회용 위내시경’ 의료기기를 국내 스타트업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후 대량생산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실제 전직 미국 보건당국 수장(줄리 거버딩)은 미국 경제매체 CNBC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슈퍼박테리아’(Superbug) 2차 세균 감염에 대한 염려가 커졌으며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숨겨진 위험요소(hidden danger)는 슈퍼박테리아"로 언급했다.

계속 진화하는 바이러스와 감염병 원인균을 상대로 지구촌이 힘겨운 싸움을 펼치는 가운데 ㈜옵티메드(OPTIMEDE)가 세계 최초로 슈퍼박테리아 감염예방을 위한 ‘일회용 위내시경’(모델번호, UG105) 의료기기 개발에 성공, 곧 양산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옵티메드는 국내 유일의 위내시경 전문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이다. 연구개발(R&D)에 10년간 총30억원을 투자해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에 매진한 결과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일회용 위내시경’ 양산화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해당 제품은 양산화 직전의 단계로 안정성 평가 및 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옵티메드 김헌태 대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일회용 위내시경 개발에 성공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 예방이 가능한 옵티메드 일회용 위내시경 의료기기는 8월 내 의료기기 품목허가에 대한 최종 허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식약처(KFDA,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동물시험을 포함한 생물학적 테스트 절차를 순조롭게 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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