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13(목)

한국인 72명 귀국, 무증상자와 유증상자 각각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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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화로 정부가 급파한 공군 공중급유기(KC-330)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이라크 파견 근로자들이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뉴시스>
이라크에서 한국인 건설노동자 72명이 31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이라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도착한 우리 건설 노동자들은 지난 24일 정부가 마련한 공중급유기(KC-330) 2대를 통해 293명의 건설노동자가 귀국한 이후 추가로 귀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이들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이들은 소속 기업에서 임차한 임시항공편(QR7487편)을 통해 이날 오전 8시42분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한국인 건설노동자들은 공항 입국장에서 특별입국절차를 밟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날 입국한 72명 중에는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는 유증상자 17명이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17명은 이라크 현지에서 출발할 당시 현지 의료진이 파악한 인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시항공편에 탑승한 31명의 유증상자 노동자들과 분리돼 입국했다고 중대본은 전했다.

이날 입국한 우리 건설 노동자들은 입국 후 공항 내 별도 게이트를 통해 입국 검역을 실시한다. 유증상자는 인천공항에서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유증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어 방역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앞서 1차로 귀국한 293명 중에서도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확진 환자는 의료기관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음성 판정이 나와도 임시생활시설에서 8월14일까지 2주간 시설 격리에 들어간다.

한편 전날 기준 이라크 누적 확진 환자는 11만8300명이며 사망률은 3.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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