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8.13(목)

서울·경기·강원 영서 강수 집중…" 철저대비해야"
1일 오전까지 시간당 30~50㎜
2일 새벽~오전 시간당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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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장마가 이어지며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린 지난 30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의류매장이 빗물에 잠기자 매장 관계자가 가게에서 물을 빼내고 있다.
<뉴시스>
8월의 첫 주말인 1일과 2일은 서울과 경기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특히 일부 지역은 최대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서쪽 해상으로부터 정체전선이 북상하는 가운데, 남쪽에선 뜨거운 수증기가 다량 유입돼 오는 2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전날 밤 중부지방에서 시작된 비는 이날 새벽 강원 영서로, 낮에는 충청도까지 확대되겠다. 이후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충청도의 경우 2일 오후 비가 그치겠으나, 서울·경기도와 강원도는 이후에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많겠다.

강수가 집중되는 구역과 시기를 살펴보면,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특히 2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해당 지역에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에 가까운 북한지방에도 많은 비가 예상돼 경기 북부 인근 강 유역(한탄강·임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니, 저지대 및 상습 침수 구역의 거주민과 캠핑장·피서지 야영객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 지역은 곳에 따라 2일까지 최대 25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2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 북부·서해 5도 50~150㎜(많은 곳 서울·경기도·강원 영서 250㎜ 이상), 강원 영동·충청 남부·전북 북부·경북 북부 20~60㎜다.

한편 이번 주말이 지나가도 정체전선이 당분간 중부지방과 북한 지역을 오르내리면서 다음주 중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특히 밤부터 아침 사이에 비구름이 강해지는 국지성 호우가 나타나겠다"면서 "3일은 북서쪽으로부터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비가 더욱 강하게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청 홈페이지와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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