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사진=SK네트웍스)
(사진=SK네트웍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SK증권에 따르면 SK네트웍스의 2분기 연결 매출액 2조4300억원, 영업이익 303억원, 지배순이익 1016억원을 기록했다.

조용선 연구원은 “SK매직은 마케팅 및 설치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계정 수 증가와 수익성 견인’을 공히 달성했다”며 “SK매직 계정 수는 194만개(전년대비 27만개)로 견조했고, 렌탈폐기손실(상반기분 70억원)항목이 판관비 계정으로 전환됐음에도 고마진 식기세척기 판매량 증가(30%)와 광고비 감소로 인해 수익성이 전년대비 2.5% 제고됐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Car-Life는 단기 렌터카 시장 악화에도 외형 전년대비 5.2%로 다소 선방했다”며 “영업이익은 단기렌터카 시장 악화, 중고차 매각 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16%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정보통신 부문은 단말기 판매량 소폭 증가했으나 판매단가하락으로 매출액(전년비 –13.1%), 영업이익(전년비 –2.9%) 감소했다”며 “하반기 플래그십 라인업 양호하며 디바이스 판매역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기에 외형과 수익성 공히 점진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연구원은 “글로벌 부문은 매출액 전년비 –49.6%, 영업손실 –20억원을 기록했다”며 “조직 축소 및 비용 효율화 프로세스로 인해 연간 이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워커힐은 코로나19의 직접 영향으로 외형 감소는 물론, 2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