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9.27(일)

장마전선 소강 상태…경기북부 하천 수위 안정
파주시, 밤부터 많은 비 예보로 대응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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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중부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3일 오전 경기 하남시 팔당댐이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열고 물을 방류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일대를 지나는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경기북부 하천 수위도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다만 전날부터 많은 비가 내린 북한지역의 영향을 받는 임진강 수계 일부 하천은 수위가 다시 상승하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4일 한강홍수통제소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 기준 연천군 필승교 수위는 3.20m로, 오후 1시40분께 2.91m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 중이다. 필승교의 휴가철 행락객 대피 수위는 1m, 비홍수기 인명대피 수위는 2m로, 접경지역 위기대응 관심 단계인 7.5m까지는 아직 3.3m가량 여유가 있다.

파주시 비룡대교 수위는 이날 정오께 4.88m까지 내려갔다가 오후 들어 조금씩 증가해 5.17m까지 상승했다. 비룡대교의 홍수경계 수위는 11.5m로, 관심 수위인 6.90m까지도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다. 현재 파주 임진강 하구는 만조로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는 사리기간이어서 배수가 지연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오전 홍수경보가 발령된 남양주시 진관교 수위는 계속 하강해 홍수주의보(주의) 단계인 2m보다 한참 낮은 0.97m까지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전날 집중호우로 기준 수위 4.5m를 넘겨 홍수경보가 발령된 포천시 영평교 수위는 아침에 내린 국지성 호우로 3.76m까지 수위가 올랐다가 점차 하강해 현재는 3.59m까지 내려갔다.

파주시 관계자는 “북한에서 황강댐을 방류했다고 하는데 이쪽에서 느끼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다만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북한지역에도 만은 비가 내린 만큼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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