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9.24(목)

“K브랜드 위조상품, AI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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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한류 열풍과 함께 K브랜드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해외 진출 브랜드들의 위조상품 문제를 해소해 주는 인공지능(AI) 플랫폼이 탄생해 눈길을 끈다.

인공지능 리걸테크(Legal-Tech) 기업 마크비전은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침해 여부 판단부터 위조상품 게시물 관리, 신고, 삭제 과정까지 한번에 관리해주는 자동화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5일 밝혔다.
복잡한 위조상품 제거과정을 자동화해 브랜드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플랫폼은 국내 시장에서 처음 보는 사례로 주목된다.

지금까지 해외시장에 진출한 국내 유명 브랜드들은 현지의 무분별한 베끼기 및 위조 상품들로 브랜드 이미지 하락, 매출감소, 소비자 신뢰 상실 등의 문제를 겪으며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K뷰티(화장품 등), K패션, K식품, K캐릭터 등의 소비재 시장에서 피해가 커 개별 기업은 물론, 국가 경제보호 차원에서도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마크비전이 자체 개발에 성공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수백만 건 이상의 제품 이미지와 텍스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트레이닝 되었으며, 복수의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인식 모델과 머신러닝 기반의 텍스트 데이터 분석 모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제품들의 지식재산권 침해여부를 24시간 단위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마크비전 이인섭 대표는 "글로벌 온라인 위조상품 시장 규모가 지난해 800조로 추산된데 이어 2021에는 1,200조 규모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막대한 인적 리소스와 시간이 소요되던 IP침해 관련 IT 솔루션 수요가 늘어왔다”며, “마크비전이 앞으로 K브랜드의 지식재산권 보호에 앞장서서 최고의 리걸테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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