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9.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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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과학기술정보통신부)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정부의 첫 5G품질 평가 결과 이동통신 3사의 5G전송 속도가 애초 기대했던 LTE의 20배가 아닌 4배가량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통 3사를 비교해 봤을 때 SK텔레콤이 가장 속도가 높았고 LG유플러스가 큰 격차로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5일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5G 평균 전송 속도는 다운로드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나타났다.

다운로드 속도 기준으로 5G가 4G보다 4배가량 빠른 것인데, 이는 애초 통신사들이 선전했던 4GLTE(최대속도 1Gbps)보다 20배 빠르다고 광고한 것에 비해 격차가 크다.

통신사별로는 5G속도를 다운로드 기준으로 비교해 보면 SK텔레콤이 788.97Mbps로 가장 빨랐다. 이어 KT 652.10Mbps, LG유플러스 528.60Mbps 순이었다. 업로드 속도 역시 SK텔레콤 75.58Mbps, KT 64.69Mbps, LG유플러스 53.23Mbps으로 LG유플러스가 현저히 낮은 수준을 보였다.

5G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직접 5G 속도를 측정하도록 한 이용자 상시평가에서 이용자 평가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22.67Mbps, 평균 업로드 속도는 48.25Mbps로 조사됐다. 다운로드와 업로드 속도 모두 과기부 공식 측정 결과보다 낮다.

홍진배 과기부 통신정책국장은 "LTE에 대비해 5G 속도가 3~4배로 나온다고 평가를 할 수 있는데 (5G 상용화 후 약 1년 4개월여가 지난 현 초기 시점에) 좋다 혹은 나쁘다라고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이어 "5G는 이론적인 최대 속도가 20Gbps인데 이는 관련 모든 기술 진보가 이뤄져 적용됐을 때의 속도이며, 향후에는 점점 이론적인 속도에 근접해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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