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전주기상지청은 5일 낮 12시 40분을 기해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임실 등 전북 1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가 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까지 강수량은 부안 35.4㎜, 임실 32.2㎜, 순창 20.6㎜, 익산 19.5㎜, 정읍 13.1㎜ 등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는 오는 7일까지 100~200㎜가량 더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측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비 구름대가 북상하면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전북에 내리고 있다"면서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축대 붕괴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