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카브루, 자사 캔맥주 라인업 확대와 함께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 시장에 캔맥주 수출

카브루, ‘구미호 맥주’로 아시아 시장 진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국내 1세대 수제맥주기업 카브루(KABREW)가 캔맥주 ‘구미호 맥주’를 수출하며 아시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카브루는 캔맥주 출시와 함께 20여년 간의 브루잉 노하우를 담은 한국의 우수한 수제맥주를 세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왔다. 작년 GS25와의 협업으로 출시된 ‘경복궁 에일’이 세계 3대 맥주 품평회 중 하나인 ‘인터내셔널 비어컵 2019(IBC)’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수출 활로를 개척하며 본격적인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 초부터 수출을 시작한 카브루의 ‘구미호 맥주’는 홍콩, 싱가폴 등에서 해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되고 있다. ‘경복궁 에일’과 '남산'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캔맥주 라인업 ‘구미호 피치 에일', ‘구미호 릴렉스 비어’ 등 전제품 7종으로, 최근 수출 계약을 체결한 몽골을 포함해 현재까지 약 45,000캔 가량 수출이 진행되고 있다.

카브루 관계자는 “카브루 맥주는 이미 2017년 ‘유러피언 비어스타’ 아시아 최초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30여개의 국내외 대회 수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주목받아 왔다”며 “올해부터 다양한 캔맥주 제품을 선보이게 된 만큼, 신제품 개발과 소매 채널 확대에 주력하면서도 해외 시장을 끊임없이 두드리며 한국 수제맥주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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