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누적 확진 환자 1만4660명
국내발생 23명…부산 9명·경기 7명·서울 6명·충남 1명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모습.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 상가에서 상인 8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 인근에 차려진 선별진료소 모습.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발생은 23명으로 4일 연속 두자릿 수 규모를 기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지난 8일부터 나흘째 국내발생 규모가 해외유입 확진자 규모를 앞지르고 있다.

1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 오전 0시 이후 하루 사이 34명 늘어난 1만4660명이다.

신규 확진자 규모는 이달 1일부터 31명→30명→23명→34명→33명→43명→20명→43명→36명→28명→34명 등으로 20~40명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감염 경로는 국내발생 사례가 23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국내발생은 지난 8일 30명, 9일 30명, 10일 17명에 이어 4일 연속 두 자리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사례는 부산 9명, 경기 7명, 서울 6명, 충남 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반석교회와 기쁨153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반석교회 확진자가 근무하는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 등에서도 감염 전파가 진행 중이다. 부산에서는 서울에 다녀온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던 감염자의 접촉자와 러시아 선박의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 중 추가 확진자가 나타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1명으로 지난 10일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리 규모를 나타냈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내국인은 2명, 외국인은 9명이며 검역에서 발견된 확진자는 3명이다. 나머지 8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 5명, 카자흐스탄 3명, 필리핀과 몰도바, 알제리 각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들을 연령별로 구분하면 70대 3명, 60대 7명, 50대 9명, 40대 4명, 30대 5명, 20대 6명이며 80대 이상과 10대 이하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완치된 확진자는 71명이 늘어 총 1만3729명이다. 확진자 중 완치자 비율을 나타내는 완치율은 93.65%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305명을 유지하고 있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2.08%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는 37명 줄어 626명이다. 이 중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감소한 15명이 확인됐다.

하루동안 검사량은 총 9541건이었고 현재까지 누적 검사량은 163만7844건이다. 이중 160만5695건이 음성 판정으로 나타났고 1만7489건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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