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09.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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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11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사진)'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모스크바 소재 니콜라이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학 및 미생물학 센터에 백신이 진열돼있는 모습.
<뉴시스>
한국의 질병관리본부 격인 독일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가을께 나와도 사태 통제에는 몇 달이 더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RKI는 12일(현지시간) "예비 전망상 하나 또는 다수의 백신이 2020년 가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도이체벨레가 전했다.

연구소는 그러나 "현 시점에서는 올해 가을부터 백신 접종을 하더라도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통제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엔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RKI는 백신의 효과가 바이러스의 돌연변이나 면역의 장기적 지속성 여부, 합병증 등에 의해 약화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백신 후보 28개가 임상 실험 중이며, 이 가운데 6개가 최종 단계인 3상 실험을 거치고 있다.

러시아는 11일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했다. 그러나 3상 실험을 마치지 않은 백신이라 안전성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옌스 슈판 독일 보건장관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우리가 아는 한 충분한 실험을 거치지 않았다"며 연구와 실험 방식 역시 투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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