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4(수)

유명 男아이돌도 확진
누적 사망자 1090명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걷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건널목을 걷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76명으로 확인됐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11일 하루 신규 확진자는 도쿄(東京)도에서 206명, 오사카(大阪)부에서 177명, 후쿠오카(福岡)현에서 144명, 가나가와(神奈川)현에서 123명, 아이치(愛知)현에서 109명 등 총 1176명이 확인됐다.

지난 9일 이후 또 다시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3315명이 됐다.

같은 날 오사카에서 3명, 도쿄도에서 2명, 후쿠오카현·아이치현·나라(奈良)현·에히메(愛媛)현 가나가와현·가가와(香川)현에서 각각 1명 등 총 1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090명으로 늘었다.하루 사망자가 10명을 넘는 것은 지난 5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유명 남성 아이돌도 확진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일본 남성 아이돌 그룹인 '헤이 세이 점프(Hey! Say! JUMP)'의 이노오 케이(伊野尾慧)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13일 소속사 쟈니스 사무소가 밝혔다. 그는 12일 밤 양성 확인을 받았으며 현재 자택에서 요양 중이다. 같은 그룹 멤버와 매니저 등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 감염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도쿄도다. 총 1만 6680명이 나왔다. 이어 오사카부 6355명, 가나가와현 3520명, 아이치(愛知)현 3505명, 후쿠오카현 3359명, 사이타마(埼玉)현 3054명, 지바현 2290명, 효고(兵庫)현 1776명, 홋카이도(北海道) 1593명, 오키나와현 1404명, 교토(京都)부 1061명 등이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착용했거나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13일 기준 203명이다.

감염이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총 3만 6793명이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 11일 기준 하루 2만 2672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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