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10.20(화)
center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18일 유안타증권은 이번 LG화학 물적분할에 대해 ▲ 배터리 지배력 희석화에 따른 가치 감소보다 ▲ 재무부담 축소와 고속성장에 따른 배터리 가치 상승효과와 ▲ 거래소 프리미엄 상장을 통한 주주가치 상승 효과가 더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규원 연구원은 먼저 ”향후 자회사의 배터리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상장을 통한 유상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LG 화학 주주 입장에서는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이 70~80%로 낮아질 수 있어 지분가치가 그 만큼 감소하게 된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황 연구원은 ”IPO를 통해 투자비를 확보할 경우 연간 3조원 규모의 배터리 투자비를 충당할 수 있어 차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고, 공격적인 배터리 투자에도 나설 수 있어 현재 평가할 수 있는 배터리 가치 55조원(유안타증권 추정)을 추가로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차 전지 배터리 전문기업으로 한국, 미국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장시 순수한 배터리업체로 평가받을 수 있어 기존에 화학-배터리 복합형태보다 주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데 이는 LG화학 주주가치에 긍정적인 변수”라고 진단했다.

전일 LG화학 이사회는 배터리 사업부문을 독립법인으로 분할해 100%자회사(LG에너지솔루션)으로 만드는 물적분할을 결정했다. 분할 이후 소유구조는 ‘LG(지주회사)→30.06%→LG화학→100%→LG배터리’로 변하게 된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