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0.10.20(화)

외국인 여행객 입국금지 "주변국 감염심해 외교관외에는 전면금지"
하루확진자 3438명 총31만9035명 감염
사망자는 총855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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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들에게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다.
<뉴시스>
이라크정부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 19 신규확진자가 3438명, 누적확진자가 총31만9035명에 이르자 이웃 나라들의 감염이 심한 탓으로 보고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시키기로 했다.

하산 알타미미 보건부장관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안보 보건 최고위원회는 앞으로 며칠 동안은 외교적인 임무를 제외하고는 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외국인 여행자들의 입국을 완전히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번 결정이 이웃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시아파 무슬림의 최대 종교행사인 '아르바인(Arbaeen)'축제를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서 알타미미 장관은 "이라크 전국의 각 주정부와 보건기관과 협조해서 종합적인 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어떻게 해서든 아르바인 이후에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늘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발표는 이라크 보건부가 하루 새 3438명의 신규확진자가 늘어나 총31만9035명에 이르렀다고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다. 하루 동안 사망자도 64명이 늘어나 총 8555명이 되었다. 회복된 사람은 하루 새 4052명 지금까지 총 25만3591명이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2월 코로나19 국내 첫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감염확산을 막기 위해 잇따라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이라크의 방역활동을 그 동안 지원해 오면서 의료장비와 의약품을 기부했다. 3월7일부터 4월 26일에는 7개의 의료팀을 파견해 50일간 바그다드에 머물면서 진단검사소 설치와 최신 CT 스캐너 설치에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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