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4조 6000억원 육박해 18년보다 3.5% 증가…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

건강기능식품 재고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br />왼쪽부터 리씽크 오승종 상무, 마이23헬스케어 차지운 대표(사진 제공=리씽크)
건강기능식품 재고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 리씽크 오승종 상무, 마이23헬스케어 차지운 대표(사진 제공=리씽크)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재고전문몰 리씽크가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마이23헬스케어와 건강기능식품 재고문제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지난해 약 4조 6000억원에 육박해 2018년보다 3.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 위축으로 기업의 악성 재고가 크게 증가해, 재고 처리에 대한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졌다.

일반적으로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은 섭취 불가능하다고 생각해 폐기 수순으로 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유통기한은 유통업자가 해당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법적 기간이고, 소비기한은 소비자가 실제로 소비할 수 있는 기한을 말한다. 식약처에서는 유통기한을 제품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기간의 60~70%, 소비기한은 이보다 긴 80~90%로 설정했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제품이어도 소비기한은 넉넉하기 때문에 구매해도 된다.

양사는 건강기능식품 재고에 대한 인식변화를 위해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리씽크는 재고전문몰 내 ‘건강기능식품’ 재고 카테고리를 새롭게 추가해 판매하고, 마이23헬스케어는 판매할 건강기능식품 재고상품을 공급한다.

마이23헬스케어는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개발했고, 최근 건강기능식품 신규사업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OTM’을 선보였다.

㈜리씽크 김중우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촉망 받고 있는 마이23헬스케어와 이번 협약을 진행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이번 협약이 성과를 내 소비자들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아가 건강기능식품 자원이 선순환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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