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성악 어벤저스’를 꿈꾸는 네 남자, 라포엠의 새로운 시도

[팬텀싱어 3] 우승팀, 라포엠과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비욘드포스트 이지율 기자]
K-크로스오버 그룹을 결성하는 프로그램 JTBC <팬텀싱어 3>가 종영한 지 두 달이 지났다. <에스콰이어>는 그중 우승을 차지한 라포엠과 두 번째 만남을 가졌다.

<에스콰이어>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았던 네 남자, 라포엠을 만나 그들의 유쾌함을 디지털로 담아내고 귀호강 라이브까지 함께했다. 반응은 그야말로 최고였고, 그 인기에 힘입어 <에스콰이어>와 라포엠은 화보 촬영을 위해 다시 만났다. 유채훈, 최성훈, 정민성, 박기훈 네 남자는 더욱 돈독해져 있었고 그들만의 팀워크로 촬영장 분위기를 이끌어나갔다. 처음 단독 컷 촬영에는 카메라 앞이 어색한 듯 보였지만 단체 컷 촬영부터는 능숙하게 이어나갔다.

라포엠은 <팬텀싱어> 사상 최초로 성악가로만 구성된 팀이다.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성악가가 아닌 다른 분야의 멤버가 없다는 게 약점이 되지 않냐 질문에 막내 박기훈은 “일단 파트 구성만 봐도 이보다 완벽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게다가 채훈이 형은 클래식도, 록도, 대중가요 발성도 가능해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고, 거기에 카운터테너인 성훈이 형까지 있어서 더욱 특별해질 수 있다고 할까요? 그리고 소리로 봤을 때 민성이 형이 받쳐주고, 그 위에는 제가 있으니까.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게 정말 잘된 일이라고만 생각했어요.”라며 성악 어벤저스의 위엄을 자랑했다.

요즘 멤버들은 국내외의 상황 탓에 공연을 이어 나가지 못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앨범 작업을 틈틈이 하고 있어 빠른 시일 내에 라포엠 앨범과 단독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을 거라 전했다. “단독 공연 계획도 있고요. 어쨌든 문화·예술계가 다시 생기를 찾았으면 좋겠어요.” 해외 진출에 대한 꿈을 묻자 “‘빌보드 차트 톱 100’ 한번 찍어보고 싶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네 남자의 멋진 모습을 담아낸 라포엠의 화보 및 인터뷰는 <에스콰이어> 2020년 10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화보에 실리지 않은 B컷은 웹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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