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3(화)

닷새만에 400명대로
도쿄·후쿠오카·오키나와서 4명 새로 숨져...총 사망자 1688명

16일 일본 수도 도쿄의 긴자 거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16일 일본 수도 도쿄의 긴자 거리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걷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닷새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8일 들어 오후 9시30분까지 431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일일환자는 12일 278명에서 13일 499명, 14일 552명, 15일 708명, 16일 641명, 전날은 624명에 달했다.

도쿄도에서 132명, 오사카부 50명, 가나가와현 49명, 사이타마현 40명, 오키나와현 29명, 지바현 25명, 홋카이도 24명, 아이치현 21명, 효고현 13명 등이 추가로 감염해 누계환자가 9만3931명으로 늘어났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도쿄도에서 2명, 후쿠오카현과 오키나와현 1명씩 모두 4명이 숨져 사망자는 1675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688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9만3219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9만3931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9만323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8971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만1514명, 가나가와현 7941명, 아이치현 5697명, 사이타마현 5268명, 후쿠오카현 5142명, 지바현 4515명, 효고현 3008명, 오키나와현 2918명, 홋카이도 2542명, 교토부 1928명, 이시카와현 795명, 군마현 774명, 구마모토현 744명, 이바라키현 728명, 히로시마현 650명, 기후현 642명, 나라현 613명, 시즈오카현 578명, 미에현 549명, 미야기현 526명, 시가현 524명, 도치기현 465명, 가고시마현 463명, 도야마현 423명, 미야자키현 366명, 후쿠시마현 362명, 나가노현 326명이다.

다음으로 후쿠이현 256명, 와카야마현 255명, 사가현 252명, 나가사키현 242명, 야마구치현 209명, 야마나시현 199명, 니가타현 180명, 오카야마현 173명, 오이타현 159명, 도쿠시마현 158명, 시마네현 140명, 고치현 140명, 에히메현 116명, 아오모리현 104명, 가가와현 100명, 야마가타현 81명, 아키타현 59명, 돗토리현 36명, 이와테현 26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089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8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45명이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8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만5485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8만6144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15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9310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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