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3.29(금)
튼살치료, 발생시기 증상에 따라 치료방법 달리해야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임신은 결혼 생활의 가장 큰 기쁨이자 축복이다. 하지만 이로 인하여임산부들이 겪어야 할 일들도 많다. 그 중 하나가 임신 후 점점 배가 불러오면서 급격히 살이 찌기 시작하는데, 이때 나타나는 튼살이다.

튼살 발생 이유로는 임신으로 몸무게가 급격히 늘거나, 피부가 급격한신체성장률을 따라가지 못해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현상으로, 체내에 부신피질호르몬이 증가해 피부의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이러한 튼살은 발생 초기에 분홍색에서 붉은색의 선으로 나타나고 점차 색이 흐려지면서 백색으로 발전하는데, 주로 가슴, 허벅지, 종아리같은 다리나, 팔뚝, 엉덩이, 복부(배) 부위에 발생된다.

특히 한 번 생기면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기 때문에 튼살이 발생되지 않도록 평소 체중 조절관리에 힘쓰고, 튼살 발생시에는 보습제와 튼살 크림을 바르거나 오일 마사지를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최근에는 튼살제거를 위한 다양한 치료법들이 있다. 대표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고주파, 프락셔날레이저, 마이크로니들을 이용한 MTS, 마이크로빔 레이저를 이용한 리폼법 등이 있다. 그 중 주름지고위축된 피부로 바뀐 지 오래된 흰튼살의 경우 리폼법 치료를 통해 증상개선이 가능한데,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변형되었을 경우 완전히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주는 레이저치료법이다.

붉은튼살의 경우 VLS레이저나 루메니스로 치료를 받게 된다면 많은제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붉은튼살이 생기고 보통 1~6개월이내에 패인 하얀튼살로 변하기 때문에 조기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튼살은 시기별로 증상이 다양하므로 레이저 종류, 치료시간 및 치료기간등이 달라지기 때문에 광고성이 짙은 튼살치료 후기보다 시술경험이 풍부한 피부과나 병원에서 정확한 상담과 진단 후 제거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체중 변화가 반복되면 튼살이 다시 나타날 수있기 때문에 평소 체중 관리를 통해 튼살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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