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NC 다이노스가 25일 2020 정규시즌 우승 엠블럼을 공개했다.

NC는 "우승 엠블럼에 이번 시즌 팬과 선수단이 함께 나눈 가치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NC는 2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무승부를 기록, 남은 5경기에 상관 없이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창단 첫 우승이다.

2020시즌 구단 캐치프레이즈인 '스트롱거 투게더(STRONGER TOGETHER)'를 표기해 시즌을 치르면서 마주하는 어려움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모두가 겪는 어려운 상황을 함께 헤쳐 나가자는 마음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엠블럼 상단에는 올 한해 무관중 경기로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을 대신해 좌석을 채웠던 NC의 '소환응원단'을 형상화해 담았다.

엠블럼 하단의 'It ain’t over till it’s over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메시지는 정규시즌은 끝이 나지만 한국시리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표현했다.

정규시즌 우승 엠블럼이 담긴 우승 기념상품도 판매된다.

스타디움 자켓, 모자, 반팔 티셔츠, 기념구, 배지, 타올, V1 마킹 키트(우승 기원하는 의미), 마스크, 마스크 스트랩, 머그컵, 에코백 등 총 13종은 30일 부터 구단 온라인 샵에서 먼저 살 수 있다.

NC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팬 감사데이'로 연다. 이날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은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기 후 유비파이 드론 라이트쇼, 선수단의 한국시리즈 출정식을 함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