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국내 자체 개발-해외 백신 확보 '투트랙' 전략"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뉴시스> 방역당국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백신 개발 진행 상황과 관련해 "내년 말 내지는 내후년 정도에 개발이 완료되지 않을까 추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내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현재 (제약사) 3개사 정도가 계속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드린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25일(현지시각)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에나 코로나 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등 국제백신 개발 관련 보도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 본부장은 이에 대해 "지금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에 대한 개발이 계속 진행돼 저희도 1대 1 회사 계약을 통한 백신을 확보하기 위해서 계속 외국의 백신 개발, 특히 임상시험 결과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본부장은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한 방역당국의 '투트랙' 접근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하나는 국내 자체 개발이고, 다른 하나는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며 "백신 확보와 관련해 어느 회사와 할 것인지 좀 더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해 전문가 검토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다만 "백신 개발을 하다 보면 예측하지 못한 이상 반응들이 보고돼 중단되기도 하기 때문에 최종 허가나 임상 종료 시까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모니터링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은 비임상이나 임상 1상 등의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산학 연구소 등과의 협력을 통해서 개발을 촉진시킬 수 있게 국가적 역량을 모으겠다"며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서도 좀 더 촉진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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