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8(목)

강원 원주 의료기기 판매업 관련서 새로 총 16명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 10명…전남 순천 은행 7명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진료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수도권 직장과 모임을 중심으로 지속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전국으로 범위를 넓히는 모양새다. 강원 원주와 대구 동구, 전남 순천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9일 발표한 코로나19 국내발생 현황에 따르면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2명과 방문자 3명, 가족 5명, 지인 4명, 기타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대구 동구 오솔길다방과 관련해서는 역시 지난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총 10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운영자 2명, 방문자 6명, 방문자의 가족 2명 등이다.

전남 순천시 은행과 관련해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4명, 지표환자의 가족 2명, 방문객 1명 등이다.

기존 집단감염 그룹에서 추가 확진자도 계속 나오고 있다.

대구 서구 대구예수중심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 3명과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교인 28명, 교회 외 추가 전파인 가족 1명, 지인 3명, 직장 동료 2명, 기타 3명 등이다.

경남 창원시 일가족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제사모임 참석자 10명, 제사모임 외 전파인 가족 4명, 지인 6명, 동료 2명, 기타 7명 등이다.

수도권 직장과 모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빌딩과 관련해 격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빌딩 근무자 12명, 직원 가족 1명, 지인 3명 등이다.

서울 강서구 보험사와 관련해서는 격리 중 8명이 추가돼 총 34명이 감염된 상태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직원 15명, 가족 8명, 지인 2명, 지인 동료 1명, 기타 8명 등이다.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 5일 이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4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방문자 13명, 종사자 4명, 가족 및 지인 12명에 더해 음식점 모임과 관련해 방문자 3명, 가족 12명 등이다.

서울 외 지역에서는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격리 중 2명이 추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모임 참석자 17명, 그 외 추가 전파인 가족 및 지인 46명, 기타 4명 등이다.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0명이다. 안양시 일가족 내에서 감염이 이뤄진 후 직장과 시설로 추가 전파가 일어난 상황이다.

구체적으로 안양시 가족 및 지인 4명, 남천병원 23명(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11명, 가족 및 지인 9명), 어르신세상주간보호센터 34명(간병인 및 직원 8명, 환자 및 이용자 13명, 가족 및 지인 13명) 등이다.

또 오산메디컬재활요양병원 27명(간병인 및 직원 3명, 환자 및 이용자 24명), 아이사랑어린이집 관련 18명 등이다.

수도권 중학교·헬스장과 관련해서는 격리 중 1명과 접촉자 조사 중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71명이다. 학교 관련에선 학생 3명, 가족 4명이며 그 외 추가 전파에선 동료 6명, 지인 18명, 방문객 21명, 가족 및 기타 19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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