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로또 당첨금은 추첨일로부터 1년이 지날 때까지 수령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복권기금에 귀속된다. 기간 내 찾지 못하여 복권기금에 귀속된 당첨금은 저소득층 지원과 같은 공익사업에 이용된다.
지난해 미수령 복권 당첨금이 53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금액은 전년 대비 7.2%(36억 2,400만원)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복권 총 판매량은 47억 3,900만장으로 전년에 비해 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해 판매액 4조 3,181억원으로 사상 최초 4조원을 돌파한 로또 복권은 판매된 복권 중에서 91.1%인 43억 1,800만장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성인 인구 4,296만 7,860명을 기준으로 추산하면 1인당 연간 10만 1,131원의 로또를 구매한 것이다.
2002년에 시작되어 약 20년이 되어가는 로또는 여전히 ‘인생역전’을 노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오늘날에는 로또를 분석 해주는 전문 업체들이 생겨났으며, 그 중에서도 KRI(한국기록원)가 인증한 로또 1등 최다 배출 기록 118명을 보유하고 있는 ‘로또리치’가 국내에서 대표적이다.
로또리치는 자체 부설 기술연구소에서 분석한 통계 번호를 문자로 제공해 주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