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역감염' n차 감염 지속…총 359명

19일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동일 집단 격리된 전남 순천시 별량면 덕정리 한 마을 입구가 통제돼 있다. 마을 주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19일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발생으로 동일 집단 격리된 전남 순천시 별량면 덕정리 한 마을 입구가 통제돼 있다. 마을 주민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선별 진료소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전남에서 지역 전파로 추정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돼 누적 환자가 359명으로 늘었다.

23일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명이다. 이들은 356~359번 환자로 분류돼 격리 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이로써 전남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지난 2월 첫 확진 이후 9개월만에 359명으로 늘어났다.

순천에 거주하는 356·357·359번 환자는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관련 n차 감염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인·가족간 전파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고흥에 사는 358번 환자는 서울 송파 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이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 경로와 확진자들의 지역 내 동선·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전남 지역 확진자 359명 중 309명은 지역감염자다. 나머지 50명은 해외입국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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