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춘천 7명·철원서 3명 확진자 발생…軍 코로나 33명 늘어

코로나 19 군부대 무더기 확진 '비상'
<뉴시스> 강원 춘천시와 철원군에서 23일 총 10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춘천에서는 신북읍 60대 A씨와 소양동 50대 B씨, 퇴계동 40대 C씨와 30대 D, E씨, 후평동 20대 F씨, 근화동 30대 G씨 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춘천 44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5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돼 44번 확진자의 직장을 중심으로 한 'n차 감염'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B씨는 경기 안양시 313번, C~G씨는 서울 서초구 375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돼 수도권 확진자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

같은 날 철원에서는 경기 포천시 172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육군 모 부대의 군인 1명과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군인의 배우자 1명이 양성으로 판정돼 관련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밖에 철원 23번 확진자가 근무하는 것으로 확인돼 코호트 격리조치 된 요양원에서 생활하는 주민 1명도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확진자들의 거주지를 방역소독했고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춘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명, 철원 누적 확진자는 84명으로 늘고 강원도 누적 확진자는 527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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