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화상환자 복지향상을 위해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왼쪽)와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왼쪽)와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지난 24일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대표 설수진)은 모제림성형외과(병원장 황정욱) 화상환자 복지향상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병원장,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 등 양 기관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화상환자 복지향상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자로서 역할을 이행하며 나눔 활동을 이어나갈 것을 약속했다.

모제림성형외과는 1997년부터 모발이식 단일 수술만을 집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발이식 의료기관으로 22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사회공헌 활동으로 재능기부를 시작한다.

최근 병원에 방문한 화상환자 치료를 진행하며, 화상환자들의 깊은 고통을 알게 되었고 도울 방법을 찾던 중에 화상전문 베스티안재단과 협약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모제림 성형외과는 정기적으로 화상으로 인해 모발이식과 헤어라인교정 등의 탈모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수술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약정했다.

모제림성형외과 황정욱 병원장은 “화상으로 인해 탈모로 이중고를 겪는 환자들을 위해 재능 기부를 추진하게 되었다. 국내 모발이식을 선도하는데 힘써 나가면서, 이번 협약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도록 화상환자를 비롯하여 사회취약계층에 재능기부 형태로 지원할 수 있는데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의 설수진 대표는 “화상환자들은 사고 이후, 변형된 외적인 모습에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머리 부분의 화상에 의한 탈모로 이중고를 겪는 분들이 많다. 이분들의 마음을 헤아려 재능기부로 후원해주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베스티안재단은 2012년부터 저소득 화상환자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며,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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