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1.18(월)

마스크 쓴 의료진 노출 '0'
"구로 병원 노출자 중 마스크 착용자 감염 사례는 없어"
"現 상황 위생수칙 만으로 부족해도 마스크 효과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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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배포한 마스크 착용 감염 예방사례 카드뉴스.(자료=보건복지부)
<뉴시스>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방지에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강력한 예방 효과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6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표적인 대책 중 하나인 마스크의 효과는 의심할 여지없이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최근 감염 사례를 예로 들며 "서울 구로구 1개 병원에서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입원환자 등 노출자 39명 중 4명이 감염됐지만 마스크를 착용했던 의료진 중 감염자는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낸 보고서에서는 캔자스주 105개 도시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24개 도시는 그 전보다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6% 감소한 반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거부한 81개 도시는 오히려 확진자 수치가 2배 증가했다.

이 단장은 "마스크라는 것이 절대적인 보호수단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 번 말씀드렸다"면서도 "하지만 상당히 높은 수준의 위험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은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무증상 감염의 경우라도 해도 오랫동안 배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일정 기간 배출이 끝나게 되면 실질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수 없을 만큼의 (바이러스) 양이 배출되거나 배출이 완전 종료되는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부분에 너무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고 계속해서 마스크를 잘 착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3차 유행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위생수칙만으로 예방이 어려운 만큼 불필요한 모임 자제, 밀폐된 공간 방문 등에 대한 자제를 촉구했다.

이 단장은 "현재의 환자 증가세는 역학조사를 통한 환자·접촉자 격리,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 준수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 사회와 개인 안전을 위해 몇 가지 필수적인 요청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떠한 곳이라도 여러 사람이 모이는 밀폐되고 밀집된 장소는 안전하다고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필수적이지 않은 방문·모임은 자제해달라"며 "조금이라도 몸이 불편하면 바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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