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페라리와 협업 통해 세계적 권위의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우승 모델 재현
아이코닉한 차체 디자인과 움직이는 V8 엔진 등 사실적이고 정교한 디테일 돋보여

레고그룹, 세계적 대회 우승 ‘페라리 488 GTE’ 세트 공개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레고그룹(LEGO Group)이 세계에서 가장 험난한 자동차 경주에서 우승한 명차를 실물 그대로 재현한 ‘레고 테크닉 페라리 488 GTE AF 코르세 #51’(42125) 세트를 공개했다.

내년 1월 1일 출시되는 이번 세트는 레고그룹과 페라리가 협업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 경기에서 우승한 ‘AF 코르세’ 팀의 페라리 488 GTE 차량을 모델로 디자인됐다. 강렬한 색감과 형태의 차체는 물론 전후 서스펜션과 여닫을 수 있는 문, 피스톤이 실제로 움직이는 V8 엔진, 조향 가능한 운전대 등 사실적이고 정교한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국기를 모티브로 한 상징적인 삼색 라인과 핸들에 새겨진 페라리 로고, 드라이버 번호, 실제 차량과 동일한 스폰서 스티커까지 사실감 넘치는 요소들로 가득하다. 조립 후 도어와 후드를 열면 내부를 가득 채운 부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레고 테크닉 페라리 488 GTE AF 코르세 #51’의 총 부품 수는 1,677개이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21cm, 세로 48cm, 높이 13cm다.

라스 크로그 옌센(Lars Krogh Jensen) 레고그룹 테크닉 디자이너는 “레이싱 트랙 위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뽐내는 페라리를 레고 테크닉으로 재현하는 것은 굉장히 벅찬 도전이었다”며 “페라리 488 GTE 모델의 정교한 외관과 엔진 성능까지 실제 차량의 핵심을 생생하게 재현한 만큼 레고와 모터스포츠 팬 모두에게 멋진 조립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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