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6(금)

2006년에 이어 두번째 아시안게임 개최…24년만에 개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연설하는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폐회식에서 연설하는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회장.
<뉴시스> 카타르의 수도 도하가 2030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선정됐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16일(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총회를 열고 도하를 2030년 제21회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 도시로 선정했다.

OCA 회원인 45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참여한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도하는 27표를 얻어 10표에 그친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큰 차이로 제쳤다.

도하는 2006년 이후 24년만이자 통산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게 됐다.

득표 차점 도시인 리야드는 다음 대회인 2034년 하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정해졌다.

개최지 선정 투표를 앞두고 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 회장이 두 후보 도시 대표를 만나 최다 득표 도시를 2030년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차점 도시를 2034년 개최지로 정하는데 합의했다. 투표에 참여한 45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다.

도하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개최한다. 또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도전장을 던진 상태다.

한편 2022년 아시안게임은 9월 10~25일 중국 항저우에서, 2026년 아시안게임은 9월19일~10월4일 일본 아이치·나고야 현에서 개최한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