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제31회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제공)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 제31회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 제공)
<뉴시스> 트로트가수 임영웅, 영탁, 장민호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뽕숭아학당'에서 자가격리 일상을 보여줬다.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뽕숭아학당' 31회에서는 트롯맨 4명이 '아내의 맛' 팀과의 두 번째 합동 수업에서 단합하는 모습과 자가격리 이후 건강해져 돌아온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아내의 맛' 팀과의 두 번째 합동 수업 이야기가 담겼다. 인형 탈을 쓴 상대 팀원 중 특정 인물을 맞춰야 하는 '너는 누구냐' 코너에서 트롯맨들과 아맛팀은 동물 친구들로 변신했다.

각각 장영란과 영탁을 찾아야 했던 두 팀은 체형이 비슷한 이하정과 장영란, 그리고 영탁의 발성을 따라 하는 트롯맨들로 인해 선택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막판 의견 분열이 생긴 아맛팀은 정답까지도 빗나가며 팀워크가 산산조각이 났다. .

뒤이어 한 주제에 해당하는 대답을 한 명씩 말해야 하는 '다섯이서 한마음' 코너에서 아맛팀은 3년간 호흡으로 3점을 가져갔지만, 트롯맨들의 정답 퍼레이드에 밀려 희비가 갈렸다.

몸으로 제시어를 전달하는 마지막 코너 '방과 방 사이'에서는 아맛팀의 선전이 기대됐지만 박명수는 뜬금없는 뭉크의 '절규' 표정으로 팀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장영란은 몸동작을 바꾸면서 오답의 향연을 이어갔다.

트롯맨들은 속담부터 영화 제목까지 맞추며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며 합동 수업을 완승으로 이끌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가 격리에 들어간 트롯맨들이 셀프캠으로 집콕 일상을 보여주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수염이 덥수룩해진 임영웅은 소파와 한 몸이 됐고 미뤄왔던 취미생활인 '신발 커스텀'으로 임영웅표 운동화를 완성했다.

영탁은 자가격리 중에도 곡을 쓰며 예술혼을 불태웠고 '나혼자'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맏형 장민호는 본인에게 맞는 사슴 트리를 조립하고 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하는 등 고상한 시간을 보냈다. 장민호와 영탁은 랜선 저녁 식사와 언택트 건배를 즐겼다.

기다리던 자가 격리 해제의 날, '뽕숭아학당' 녹화를 위해 다시 모인 트롯맨들은 일일 리포터로 나선 정동원의 주도하에 시청자들과 재회했다. 붐쌤도 트롯맨들의 자가 격리 해제를 축하하며 마중을 나왔다.

트롯맨들은 처음으로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러 가는 도중 '영일만 친구'를 불렀다. 트롯맨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일상의 소중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뽕숭아학당'은 이날도 시청률 두자릿수로 수요 예능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유료가입가구기준으로 10.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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