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정상 개최 어렵다고 판단…2023년에 개최

스위스 추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 FIFA)본부.
스위스 추리히에 있는 국제축구연맹( FIFA)본부.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축구 20세 이하(U-20), 17세 이하(U-17) 월드컵이 취소됐다.

FIFA는 25일(한국시간)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 예정이던 U-20 월드컵과 10월 페루에서 예정된 U-17 월드컵을 모두 취소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와 페루가 2023년 대회 개최권을 이어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연령별 국제대회인 U-20, U-17 월드컵은 2년마다 열린다. 지난 2019년에 이어 2021년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취소됐다.

한국 남자축구는 지난 2019년 U-20 폴란드 대회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FIFA는 "그동안 여러 차례 논의를 해왔지만, 월드컵을 개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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