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임성재가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임성재가 지난 11월 15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 프로골프(PGA) 투어 마스터스 대회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뉴시스> 임성재가 내년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3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PGA는 2021년 PGA 투어 챔피언십 출전 예상 선수 30명을 예측하면서 임성재를 포함시켰다.

내년 9월 초로 예정된 투어 챔피언십에는 페덱스컵 랭킹 상위 30명만 나설 수 있다. 꾸준한 활약으로 포인트를 쌓아야 투어 챔피언십에서의 경쟁이 가능하다.

30명에 임성재의 이름이 거론됐다는 것은 그가 내년에도 정상급 기량을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의 방증이라도 무방하다.

PGA는 30명을 나열하면서 "특별한 순서는 없다"고 밝혔다. 임성재는 1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PGA는 "이미 올해 8개의 대회에 나선 임성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내년 초에는 혼다 클래식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고 소개했다.

임성재는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PGA는 올해 역시 임성재가 무난히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셈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등 PGA 투어를 대표하는 쟁쟁한 골퍼들이 30명 명단에 포함됐다.

다만 타이거 우즈,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제이슨 데이(호주)는 부상 등으로 30명에 못 들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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