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0(토)

2015년부터 사랑의달팽이 정기후원으로 꾸준히 나눔 실천
박명수 후원으로 6명 아동 소리 듣게 돼

박명수의 후원으로 인공달팽이관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박소희(가명) 아동
박명수의 후원으로 인공달팽이관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박소희(가명) 아동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4일개그맨 박명수가 청각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15개월 박소희(가명)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2015년부터 사랑의달팽이에 정기후원으로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박소희 아동까지 총 6명의 아동이 인공와우수술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박소희 아동은 감각신경성 난청으로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청력이 계속 악화되어 왔다. 인공와우수술을 받고 언어재활치료를꾸준히 받으면 소희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듣고 말할 수 있게 된다.

박명수 측은 “소희를 비롯해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아이들의 소식을 전해 들을 때마다 이 어린 아이들이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는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 고전했다.

소희 어머니는 “소희가 귀가 들리지 않아 불편하게 태어났지만 박명수님의 따뜻한 후원으로 수술을 받고 소리를 찾게 되었다. 앞으로 소희가 편견없이타인을 배려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는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하는 ‘소리요정’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정기후원을 통해 청각장애인에게 인공달팽이관을선물하는 ‘소리요정’ 캠페인은 사랑의달팽이 홈페이지에서 참여가능하며 1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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