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1.17(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수소사업으로 선도
효성 조현준 회장,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기술력으로 시장 리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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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 탄소섬유 증설 투자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의 액화수소 공장을 세우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최근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효성은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 1

효성은 2000년부터시작한 압축천연가스(CNG) 충전 시스템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운용 역량을 바탕으로 수소충전소사업까지 진출했다.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수소충전소 보급을 시작한 효성은 국내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지난 8월에는 정부세종청사 내 첫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국가 주요시설에구축하는 두 번째 사례로 지난해 9월에는 국회에 서울시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효성이 만든 수소충전소는 700바(Bar)급 규모로 3~5분안에 급속 충전이 가능해 시간당 수소차 5대 이상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설치 면적이 적으며, 압축기 등의 내구성도 우수하다. 특히,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수소 충전기, 수소가스냉각시스템, 수소가스 압축 패키지 등을 국산화했다. 이 때문에신속한 애프터서비스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충전 결과에 따른 데이터분석을 통해 충전 현황은 물론 문제 발생시 신속한원인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수소 감지기, 불꽃 감지기, 압력센서 등 실시간 안전관리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2022년까지 세계 최대규모 액화수소 공장 건립 등 수소 인프라 구축

효성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2022년까지 3,000억원을 투자해 액화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양사는 2022년까지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에 연산 1만 3,000톤 규모 액화수소공장을 신설하고,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수소충전소를 구축(신설 50곳, 액화수소 충전설비 확충 70곳)하는등 수소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액화수소는 연간 1만3000t 규모로 수소차 10만대에사용 가능한 물량으로 단일 설비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신설 공장에서는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에 린데의 수소 액화 기술과 설비를 적용해 액화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생산된 액화수소는 차량용은물론 드론, 선박, 지게차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쓸 수 있어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액화수소 충전소는 기존 기체 수소 충전소보다 충전이 빠르고 경제적이다. 기체 수소 충전소에서 승용차 1대를 충전할시간에 액화 수소충전소는 4대까지 가능해 효율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형버스 및 상용트럭 충전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액화수소는 기체 상태의 수소를 액체화해 부피를 1/800로줄인 것으로 저장 및 운송에도 용이하고 기체수소 충전소의 30% 수준의 부지에도 충전소 건립이 가능하다는장점이 있다.

조 회장은 “수소는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효성중공업이 추진하는 액화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양사는 공장 완공시점에 맞춰 액화수소 충전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액화수소 공급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를구축(신설 50곳, 액화수소충전설비 확충 70곳)하는 등 수소 공급을 위해 함께 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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