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연말 할인 후 바닥 공식 깨고 연초부터 할인 전쟁
비교적 인기 높은 독일 브랜드가 할인율 높아

수입차, 올해 1월 최대 31.9%까지 할인 판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연말이 되면 수입차 할인이 많아진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아는 기정사실이다. 반면, 연초 구매는 중고차 판매 시 연식 구분에서 유리하고 심리적으로도 좀 더 오랜 기간 신차의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된다. 팬데믹으로 인해 소비심리 위축을 해결하기 위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까지 연장된 2021년 1월,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가(대표: 정유철)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구매할만한 수입차를 선정했다.

실구매가 3천만 원대
가장 접근하기 쉬운 가격대임에도 독일 명차로 손꼽는 BMW가 두 대나 선정되었다. 1시리즈는 무려 20.3%의 할인을 적용해 3,140만 원에 만날 수 있고, 미니밴 스타일의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는 무려 31.9% 할인을 적용해 3,090만 원이면 거머쥘 수 있다. 준중형 SUV인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도 13%의 할인을 적용, 3,427만 원에 만날 수 있다.

실구매가 4천만 원대
수입차에 가장 많이 진입하는 4천만 원대에도 독일 브랜드의 차를 만날 수 있다. 컴팩트 SUV 아우디 Q3와 BMW X2는 각각 11%, 18.7% 할인된 4천만 원 초반에 구매 가능하고, 패밀리카로 쓰기에도 충분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12.4% 할인된 4,354만 원, 중형 세단 폭스바겐 아테온은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20.2%의 할인으로 약 4,700만 원에 살 수 있다.

실구매가 5천만 원대

한국인의 정서에 맞는 중형급 이상의 수입차를 본격적으로 만날 수 있는 5천만 원대에도 눈여겨볼 차가 많다. 프리미엄 준대형급 세단 재규어XF, 아우디 A6, BMW 5시리즈는 각각 28.1%, 12%, 12.9% 할인으로 5천만 원 초중반에 만날 수 있고 중형 SUV Q5도 13%의 할인을 통해 사정권에 들어왔다.

실구매가 6천만 원대 이상
확실한 고급차로 분류되는 6천만 원대 이상의 수입차 가운데서도 1월 구매를 노려볼만한 모델이 있다. 대한민국 수입차 판매 1위를 달성한 벤츠 E220d 4매틱 AMG 라인은 할인이 없기로 유명한 벤츠지만 6.1%의 할인으로 평소 구매를 생각했다면 좋은 시기이다. 벤틀리, 포르쉐 람보르기니 등의 초고가 SUV의 모태가 되는 폭스바겐 투아렉도 14.4%의 할인을 통해 7,185만 원에 만날 수 있다. 그 외 대형 세단 중에는 BMW 730d xDrive DPE가 17.3%의 할인을 통해 2,400만 원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한 벤츠 S클래스도 S560e 재고차량을 약 2천만 원 할인해 팔고 있다.

겟차 정유철 대표는 “통상적으로 1월은 신차 구매를 추천드리지 않는 시기였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풀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정책이 상황을 바꾸고 있다” 며 “평소 신차 구매를 생각했다면 감가를 줄일 수 있는 2021년 1월 구매도 좋겠다” 고 밝혔다. 겟차는 온라인 자동차 구매정보 서비스로 비대면 구매상담 및 중개를 돕는 국내 최대 모바일 신차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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