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3.04(목)

매월 1만1500원 꼴
올해 만 11세 되는 2010년생도 신청 가능해
국민행복카드 포인트 지급…신청은 '복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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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구매권(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올해 1월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자료=여성가족부 제공).
<뉴시스>
정부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구매권 지원금을 지난해 13만2000원에서 약 5% 올린 13만8000원으로 정했다. 매월 1만1500원 꼴이다.

여성가족부는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생리대 구매권(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올해 1월부터 12월15일까지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생리대 구매권은 지원을 받는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 명의로 된 국민행복카드로 쓸 수 있다. 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적립되며, 매장에서 생리대를 살 때 포인트를 쓰면 된다.

생리대를 살 수 있는 곳은 여가부와 협약을 맺은 매장이나 온라인 쇼핑몰로 한정돼 있다. 지난해는 홈플러스, GS25 편의점 등이 추가됐다.

자신이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받고 있거나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가정에 살고 있는 만 11~18세 청소년이라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03년생부터 2010년생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청소년 자신이 살고 있는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 또는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부모, 양육자 등 보호자가 대신 신청할 수도 있다.

자신이 이미 생리대 구매권 지원을 받고 있다면 다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 만 18세가 되는 해 연말까지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새로 신청하려는 청소년은 서두르는 것이 좋다. 카드 적립 포인트는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주어지는데, 2월에 신청하면 지원 총액(13만8000원)의 절반인 6만9000원을 주는 게 아니라 1개월치를 뺀 5만7500원만 지급한다.

여가부는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사업을 찾도록 구매권을 쓸 수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을 늘리고 살 수 있는 생리대 종류도 늘리고 있다.

또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원 대상인데 신청을 하지 않은 청소년에게 유선이나 문자메세지로 연락해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지원 가능 청소년의 86.7%가 생리대 구매권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76.3% 대비 1년만에 대략 10%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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