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240명 가나가와 737명 오사카 525명 지바 487명 등 일일 사망자 처음 100명 이상 총 4700명 달해
<뉴시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급속히 퍼지면서 긴급사태 선언을 11개 도도부현으로 확대 발동한 가운데 다시 5300명 이상 신규환자가 생겨 누적 환자가 34만명을 넘어섰다.
또한 코로나19로 도쿄도 16명, 오사카부 13명, 사이타마현와 후쿠오카현 각 8명 등이 숨지면서 일일로는 처음 100명 넘게 사망자가 나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9일 들어 오후 11시40분까지 5320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1240명, 가나가와현 737명, 오사카부 525명, 지바현 487명, 사이타마현 421명, 아이치현 246명, 효고현 218명, 후쿠오카현 204명 등이 감염해 누계환자가 34만1492명에 달했다.
일일환자는 올해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1명, 6일 5997명에 이어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 6091명, 11일 4875명, 12일 4536명, 13일 5870명, 14일 6605명, 15일 7132명, 16일 7014명, 17일 5759명, 18일 4925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 16명, 오사카부 13명, 사이타마현와 후쿠오카현 각 8명, 지바현과 아이치현 각 7명, 홋카이도 6명, 효고현과 기후현, 이바라키현 각 4명, 교토부와 미야자키현, 니가타현, 나가노현 각 2명, 미에현과 나라현, 오카야마현, 에히메현, 구마모토현, 이시카와현, 후쿠시마현, 나가사키현, 가가와현 1명씩 열도 전역에서 104명이 또 숨져 총 사망자도 4687명에 이르렀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4700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34만780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34만1492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34만780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8만7914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