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1(일)

거의 한달 만에 2000명대로
도쿄 618명 가나가와 351명 지바 191명 오사카 273명 사이타마 251명
일일 사망자 74명 총 5200명 넘어서

21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21일 일본 도쿄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고 있다.
<뉴시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차 급속히 퍼지면서 긴급사태 선언을 11개 도도부현으로 확대 발동한 가운데 지난달 28일 이래 거의 한달 만에 신규환자가 2000명대로 떨어졌다. 그래도 누적 환자는 37만명에 바짝 다가섰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도쿄도 14명, 가나가와현 11명, 효고현 9명, 오사카부 7명이 숨지는 등 80명 가까운 사망자가 생겼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5일 들어 오후 9시35분까지 2764명이 코로나19에 추가로 걸렸다고 전했다.

수도 도쿄도에서 618명, 가나가와현 351명, 오사카부 273명, 사이타마현 251명, 지바현 291명, 효고현 80명, 후쿠오카현 154명, 아이치현 89명 등이 감염해 누계환자가 36만9197명에 달했다.

일일환자는 올해 1월1일 3245명, 2일 3056명, 3일 3157명, 4일 3323명, 5일 4911명, 6일 5997명에 이어 7일 7570명, 8일 7882명, 9일 7785명로 사흘 연속 7000명대로 올라섰다가 10일 6090명, 11일 4874명, 12일 4534명, 13일 5868명, 14일 6605명, 15일 7130명, 16일 7011명, 17일 5756명, 18일 4924명, 19일 5319명, 20일 5550명, 21일 5651명, 22일 5045명, 23일 4717명, 24일 3990명을 기록했다. 25일 27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상대적으로 주말에 검사 시행자가 적은 이유도 없지 않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 14명, 가나가와현 11명, 효고현 9명, 오사카부 7명, 홋카이도 3명, 지바현과 사이타마현, 도치기현, 구마모토현 각 2명, 와카야마현과 오이타현, 나라현, 미야자키현, 야마구치현, 히로시마현, 도쿠시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시마현, 나가사키현 1명씩 열도 전역에서 모두 78명이 또 숨져 총 사망자도 5194명에 달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5207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36만8485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36만9197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36만8485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9만4508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4만1727명, 가나가와현 3만8378명, 사이타마현 2만3592명, 아이치현 2만2950명, 지바현 2만522명, 홋카이도 1만6760명, 효고현 1만5468명, 후쿠오카현 1만5213명, 교토부 7850명, 오키나와현 7055명, 히로시마현 4648명, 이바라키현 4410명, 시즈오카현 4294명, 기후현 3883명, 군마현 3636명, 도치기현 3574명, 미야기현 3275명, 구마모토현 3241명, 나라현 2819명, 오카야마현 2249명, 나가노현 2193명, 미에현 2024명, 시가현 1995명, 미야자키현 1731명, 후쿠시마현 1624명, 가고시마현 1543명, 이시카와현 1423명, 나가사키현 1419명, 야마구치현 1110명, 오이타현 1048명, 와카야마현 1001명, 에히메현 946명, 야마나시현 911명, 사가현 887명, 니가타현 850명, 도야마현 848명, 고치현 825명이다.

다음으로 아오모리현 681명, 가가와현 588명, 이와테현 488명, 후쿠이현 484명, 야마가타현 458명, 도쿠시마현 368명, 아키타현 250명, 시마네현 242명, 돗토리현 197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126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5일 시점에 전일보다 10명 늘어난 일본 내에만 1017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5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29만5426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29만6085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1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6만2171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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