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2021.03.09(화)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 공개
공로상은 들국화...2월28일 시상식

center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종합부문 후보(사진=한국대중음악상 제공)
<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대중음악상' 5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올해로 4년 연속 한국대중음악상 종합 분야 후보에 선정됐다.

방탄소년단은 2020년 최고의 인기를 얻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와 MAP OF THE SOUL:7으로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반, 최우수 팝 노래, 최우수 팝 음반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은 26일 오후 2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오후 6시 개최 예정인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의 수상 후보를 공개했다.

▲올해의 음반에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 조동익, ▲올해의 노래에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지코, ▲올해의 음악인에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 ▲올해의 신인에 김뜻돌, 두억시니, 드비타, 서보경, 스쿼시 바인즈가 선정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창남 선정위원장과 정진영, 김윤하 선정위원이 참석했다.

선정 분야는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으로 2019년 12월1일부터 2020년 11월30일까지 12개월 동안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했다.

종합 분야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신인으로 구성됐다.

장르 분야는 18개 부문으로 록, 모던록, 메달&하드코어, 팝, 댄스&일렉트로닉, 랩&힙합, 알앤비&소울, 포크, 재즈&크로스오버 등으로 나눠졌다. 특별 분야는 공로상과 선정위원회 특별상 2개 부문이다.

이날 김윤하 선정위원은 종합 부문 후보들이 겹치는 것에 대해 "음악적 성취를 가진 아티스트들이 여러 부문에 걸쳐서 중복이 된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 유독 많이 겹친다"며 "음반과 음악인을 한 아티스트 제외하고 같은 걸 확인할 수 있다. 음반이 적게 나온 건 아니다. 음악계가 위축되긴 했지만, 이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며 좋은 작품을 많이 발표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는 음악적인 전반적인 평가에서 음악 외에 공연, 사회적 파급력 등 부수적인 부분까지 2020년 대중음악신에서 꼭 언급이 될 인물들이라서 많이 겹친다"며 "한국 대중음악상이 숨어있는 음악, 사람들이 많이 알았으면 하는 음악을 알리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섯 아티스트들이 거둔 성취가 대단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상식의 장르 부문은 노래와 앨범이 각기 다른 카테고리로 구분됐다. 이에 대해 정진영 선정위원은 "음악 세태를 보면 장르 융합이 많이 이뤄져서 딱히 특정 장르로 못 박기 어려운 음악들이 늘어나고 있다. 앨범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이날치가 크로스 오버일 수도 있겠지만 곡('범 내려온다') 자체만 보면 모던록의 성격을 많이 갖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선정위원간 합의를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트로트 열풍을 이끈 트로트 가수들은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

선정위원장은 "트로트 열풍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을 만큼 방송가에서 트로트 인기가 있는 거로 알고 있다. 의식적으로 배제하지 않았다. 과거 장윤정 씨도 후보가 된 적이 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고 유행을 한다고 장르를 새롭게 만들어야 할 이유가 안 된다고 생각한다. 트로트를 팝의 장르로 포함해보고 있다. 음악적으로 주목할 만하다면 후보로 포함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공로상은 기자회견에서 발표됐는데, 수상자는 들국화가 호명됐다.

선정위원장은 "많은 분이 들국화가 아직 상을 안 받았나 의구심을 들 것 같은데, 당연한데 늦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들국화는 한국 록 역사를 새롭게 쓴 아티스트다. 명반을 뽑을 때 상위권에 뽑히는 명반 중 명반으로 평가받고 있다. 밴드 문화의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래서 오늘 18회 대중음악상에서 뒤늦게나마 공로상을 수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28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